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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고양 원각사 치문경훈 高陽 元覺寺 緇門警訓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41호




『치문경훈』은 오랜 세월을 내려오면서 중국의 역대 고승들의 글을 모아 엮은 책으로 치문緇門에 들어 온 승려들에게 내리는 경책과 훈계 등의 법어집이다. 사미과沙彌科의 교재로 책정되어 승단에 입문한 사미승沙彌僧이 제일 먼저 배우는 교재이기도 하다. 치문이란 검푸른 옷을 입은 승려를 뜻하는 승가의 대명사이다.


치문경훈 표지, 서문,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중국 북송의 승려 택현온제擇賢蘊齊(?~1130) 선사가 지은 『치문보훈』을 바탕으로 1313년(고려 충선왕5)에 지현智賢이 내용을 보완하여 9권으로 간행하였는데, 이후 명나라의 여근如巹(1425~?)이 속집 1권을 증보하여 10권으로 간행함으로써 널리 유포되었다.


치문경훈 권상, 권하,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고양 원각사 치문경훈』은 2권(권상·하) 2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에 계선이 없으며 반엽半葉 11행 20자씩 배열되었고, 판심에는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 대흑구大黑口가 있다. 권말에 송암松庵의 발문과 간기 ‘가정4년 을유맹하 순천지 모후산 대광사 개간嘉靖 四年 乙酉孟夏 順天地 母後山 大光寺開刊’이 있어, 1525년(중종20) 순천 대광사에서 간행한 판본임을 알 수 있다. 권하의 표지는 연초록의 비단으로 되었는데 권수는 거의 탈락되고 뒷표지만 남아 전하는데 아마도 왕실에서 사용하던 책으로 추정된다.

이 판본은 치문경훈 가운데 가장 연대가 오래된 판본으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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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1525년)

    규모/ 2책 / 24.5×15.3cm

    재질/ 종이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137-48

    지정일/ 2010.03.23

    소유자/ 원각사

    관리자/ 원각사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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