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 장인발굴단 49

송인욱, 성남, 민예기술(생활양식)

한 올을 다투는 손맛, 맞춤 양복의 터줏대감

송인욱 장인







송인욱 장인은 혼자서 신체치수 측정(체촌)부터 재단, 가봉, 재봉, 마무리 다림질까지

모든 과정을 작업한다.


구체적으로 패턴작업부터 소매, 어깨, 깃 만들기까지 그야말로

한 땀 한 땀 한올 한올 수작업으로 만든다.


“옷은 올을 다툰다”라는 장인은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세심히 양복에 반영하지만 자신은 완벽히 만족하진 못했다고 한다. 그만큼 찾아준 이에 대한 배려에 장인의 성심 깊음이 묻어난다.

장인의 이러한 성품에 주변에서 명장이라 일컫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이유로 성남을 떠난 이도 송인욱 장인의 양복점을 찾기도 한다.

43년간 성남에서 활동한 장인은 한해 700여벌의 양복을 제작하기도 했다.


"제작된 맞춤양복은 오랜 기간이 지나도 변형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저렴하고 완성도 있는 기성복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양복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88년도 올림픽 이전에는 부산에서부터 양복의 패턴이 유행하였고 모두가 개인의 맞춤양복을 선호하였지만 기성품의 선호가 점차 늘어났다.

그 이전엔 성남에만 350개의 맞춤양복점이 호황을 누렸지만 올림픽 이후 기성품의 선호로 양복점의 폐업은 늘어났고 어려운 상황은 현재까지 이어져 가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장인이 활동한 세월은 성남의 역사와 같다.

많은 이들이 양복을 맞춰 입었다.


양복점을 다녀간 사람들의 자취는 제작된 양복에 담겨있고 이들의 삶의 한 일부분이 되었을 것이다.



현재도 “바느질은 손맛”이라는 장인은 성남 지역의 사람들과 함께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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