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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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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군포


군포 책축제


책, 도시를 밝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책 읽는 문화’다. 그 중에서도 하나의 도시가 ‘책 읽는 문화’를 강조하며 주요 정책으로 선도하는 곳이 있다. 바로 군포시다. 군포시는 36㎢의 작은 면적에 29만 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공도서관 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책 읽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책 읽는 군포팀’을 만들어 각종 책 관련 활동들을 진행했다. 2014년에는 최초로 정부 주최의 독서행사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주관했으며, 이때 국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1년부터는 가을마다 ‘군포 책 축제’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군포를 책 읽는 도시로 만들고 군포시민들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왔다.



▲ 군포시 산본도서관 / 책 소독기 / 문학자판기


로데오 거리, 버스정류장 등 곳곳에 책을 배치해놓음으로써 군포시민들과 책과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산본역 3층 대기실 코레일 스토리지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해 도서 대출 및 반납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정도로 시민들이 닿는 발길 곳곳에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정도면 ‘제발 책 좀 읽어줘’가 아니라 ‘여기 책 줄 테니까 읽어봐’ 하는 수준이다.



▲ 책나라 군포 사업 안내 / 책, 너와 나를 잇다


지난 9월, 이런 책 사업을 하고 있는 군포시의 연중 가장 큰 축제인 ‘책 축제’가 열렸다. 행사 전후로 시내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와 군포시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되는 등 많은 군포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책, 너와 나를 잇다 : 축제 현장에서


책 축제답게 다양한 책 관련 전시들이 있었다. 산본의 중심상가 근처에는 여러 출판사 등에서 나와 책을 소개하고 있었고, 중앙공원에서는 각 단체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중앙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사람들, 축제 구경을 나온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프로그램은 축제 현장을 더 흥미롭게 하고 있었다. 우수한 페스티벌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 ‘서울국제도서전’과 비교해도, 이번 책 축제 역시 규모에 있어서 결코 작은 행사가 아니었다. 산본 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산본도서관,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정말 다양한 주최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행사, 활동들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음악공연, 기획전시, 강연이 진행되어 윤동주 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기획전시실 / 군포 책축제 산본 로데오거리


하지만 책 축제 자체에 대한 홍보는 로데오 거리에 붙어있는 전단지나 버스 광고 등을 통해 많이 이루어졌지만 섹션 하나하나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사람들이 가장 많은, 메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산본 로데오 거리에서는 책 판매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는 점 역시 아쉬웠다. 시민들이 가장 자주 지나다니는 산본 로데오 거리에는 길거리책방(판매)이 있었고, 중앙공원에 활동 부스들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나누어 놓은 운영방식도 개선이 필요한 듯 보인다. 중앙공원을 가지 않았었다면 다양한 단체에서 운영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볼 수 있는 부스가 있는 줄도 몰랐기 때문이다. 


▲ 중앙공원(돔 행사장) 행사 모습 / 지혜의 책탑


판매 부스들은 대부분 영유아 및 아이들을 위한 책 및 장난감이었는데, 레고, 블록 등의 상품들은 책 축제와는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이어서, 군포 책 축제의 프로그램으로서 좀 더 세심한 기획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많은 업체들이 판매에만 집중하다보니 ‘돌아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 있으면 물어보자!’는 생각으로 부스들을 돌아보았던 필자 역시, 자연스럽게 판매 부스에는 관심이 없어졌다.



▲ 장난감을 판매하는 부스들


군포가 이번 행사에서 진행한 활동들이 이번 책 축제의 슬로건 <책, 너와 나를 잇다>와 명확한 연관성을 갖기에도 부족함이 보였다. 다양한 책 관련 행사들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좋았지만 각 활동들이 하나로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 극히 적었던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강연이나 전시들은 행사의 취지에 맞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지만, 중간 중간 진행된 행사성 공연이나 판매위주의 부스는 ‘책 축제’의 강점을 살리지는 못한 것 같다.


이번 축제는 외부 사람들이나 군포시민들에게 군포가 시행하고 있는 책 사업에 대해서 알릴 수 있는 기회였고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더 홍보할 수 있었던 기회다. 또한 충분히 책 일기 문화에 대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일상에서 가깝게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런 시간으로 채워지지 못해, 더 명확한 행사 기획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책읽는 도시


2016년 군포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군포시민들 중 군포시 축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51%로, 상당수가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군포시는 책을 위한 중점 추진 분야로 ‘책 읽는 도시 조성이 4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는 점으로 보아 군포시가 시민들에게 원하는 것처럼, 군포 시민들 역시 좀 더 자신에게 와 닿고 현실적인, 일상적인 책 정책들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군포시의 독서에 대한 열풍과 관심, 도서관에 대한 투자는 자연스럽게 교육과 연결이 되고, 올바른 교육은 시민들의 행복도로 이어진다. 비록 이번 ‘책 축제’가 성공적이었느냐 아니었냐를 평가하기 이전에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책의 도시 군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이소은


2017.11.07




경기 이소은

[인문쟁이 3기]


이소은은 경기도 군포시에서 살고있다.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이다. 새로운 것들을 보고 듣고 찾는 것을 좋아한다. 그 어떤 곳에서도 배우려고 하는 마음가짐으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생이란 인문 그 자체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으며 인문쟁이를 통해 많은 재미있는 것들을 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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