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정수연

[문화플러스] 新통방통 우리네 난장

2020-01-22 ~ 2020-01-22 / 2019 경기북부 공모지원사업



현장은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이담비나리 예술단, 송서, 율창 공연, 동두천 시립이담농악단, 가야금병창, 난타, 그리고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 동두천국악예술단 등이 참여한 이번 우리네 난장은 다양한 전통 국악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통 국악분야의 전문가들의 공연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그 어떤 공연 및 축제보다도 활기찬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최초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예정하였으나, 노인층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부득이 노인복지관에서 공연을 실시하였다. 덕분에 인근주민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했던 김경수 지부장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보다도 관내 문화행사에 관중을 동원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특히 공연장소인 공연장이 협소하여 때로는 연습 및 공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여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로 보인다. 예산의 지출항목에는 무엇보다도 공연자들의 출연료 지급이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 부분이었으며 지출내역이나 지출용도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향후,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전반적인 일정은 일단 하반기로 미뤄진 상태라고 한다. 특히 지자체 등의 예산지원은 열악해서, 경기문화재단의 지원과 같은 공 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지원과정은 젊은사람들 혹은 전문적으로 공모에 응하는 사람들처럼 익숙하지 않아서 걱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공모의 과정 자체를 좀더 단순화 하거나, 아니면 공모과정의 복잡성에 취약한 지원자들을 좀더 배려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지역별로 안배를 좀더 고르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 공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많은 홍보를 했으며, 향후 많은 사람들이 전통 공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 좋을 것 같다.

글쓴이
정수연
자기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