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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어도 로큰롤은 영원하다 '엘비스 킴(Elvis Kim)'

<청년을 노래한다> 아티스트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장은 전부 폐쇄됐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무대가 간절한, 자신의 콘텐츠가 확고한 6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지쳐가는 시민들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노래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대가 바뀌어도

로큰롤은 영원하다

'엘비스 킴(Elvis Kim)'


'로큰롤의 제왕'이라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는 1935년 미국에서 태어나 1977년 사망했다. 향년 42세.


짧은 생이었지만 그의 청춘은 강렬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중음악가로서 무대에 올랐고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 노래들은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 청년의 인생마저 바꿨다. 자신의 활동명을 '엘비스 킴'이라 지은 가수 김한규씨는 어려서부터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에 푹 빠져있었다. 그 감수성은 수십 년 동안 이어졌고, 음악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엘비스 킴은 여전히 거리로 나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들을 연주하고 있다. 자신의 우상이 외쳤던 '러브 앤 피스', '로큰롤'의 정신을 구현해내기 위해. 또한 자신의 인생의 전부였던 노래를 이어가기 위해.




#청년을노래한다

세 번째 인터뷰



가수 '엘비스 킴' [사진= 엘비스 킴 제공]



안녕하세요 엘비스 킴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엘비스 킴입니다. 저는 전 세계 솔로 가수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전문으로 부르는데요. 한국에서 히트한 노래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미고 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커버 전문 가수. 굉장히 독특하네요

제게 엘비스 프레슬리는 '우상'입니다. 그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에요. 그리고 노래, 춤, 말투, 행동이 모두 열정적이어서 그의 공연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뜨거워져요. 평생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만을 커버해왔고, 지금까지도 그의 목소리와 행동을 닮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저는 버스킹 공연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버스킹 기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준비하셨는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 중 한국에서 히트한 곡들을 골라 준비했어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가삿말을 해석해 드리거나 이 노래가 어떻게 만들어드렸는지 말씀드리려고 해요.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 중에는 가사가 시처럼 아름다운 곡들이 많거든요. 들어보시면 얼마나 아름다운 노래인지, 얼마나 감미로운 말들인지 아시게 될 거예요.


엘비스 프레슬리의 수많은 곡들 중, 딱 한 곡만 꼽는다면 어떤 노래일까요? 

공연에서 늘 오프닝 곡으로 올리는 'Can't help falling in love'입니다. 리듬도 아름답고 가사가 한 편의 시 같아요. 제가 가장 많이 부른 곡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들려주고 있어요. 정말 운명 같은 노래에요. 음악 평론가들도 수없이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라고 평가하죠. 우리나라 젊은 가수를 비롯해서 해외의 아티스들도 수없이 커버하고 있고요.



Elvis Cover / Can’t help falling in love (play the Guitar By Kim)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이야기

50대 후반이 되니 직업, 명예, 재산은 큰 의미가 없어졌어요. 물론 살면서 그런 것들에 대한 동경도 있었지만 노력한다고 다 되지 않는 일도 있더라고요. 오히려 운명을 거스르며 살아가면 잃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니 다른 분들께서도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내 사람, 가족, 좋아하는 일과 추억을 쌓는 일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소소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일상의 재미인 것 같아요. 나의 인생을 말한다는 것은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제 이야기를 들으시는 분들도 바쁜 일상 속에서 한 템포 쉬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사랑이죠, 사랑이 있으면 행복해져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하고 만나서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면 가슴이 따뜻해지잖아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해보세요. 그러면 불안함은 사라지고 일상이 따뜻해질 거예요"

/ 가수 Elvis Kim



'엘비스 킴(Elvis Kim)' 유튜브 채널 보기



무대가 사라져도

창작은 계속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사는 음악 전문 크리에이터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와 문화기반시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수퍼C 에디터. 황인솔





<청년을 노래한다>의 자세한 일정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글쓴이
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