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보기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고.금을 아우르는 진위현 풍류

김규미

2020년 8월 8일 오후 6시 진위향교에서 김규미가 기획한 ‘고금을 아우르는 진위현 풍류’ 공연이 열렸다. 향교는 조선 초기에 창건된 지방교육기관으로 진위향교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김규미는 평택시 진위향교 명륜교육관장으로서 향교의 교육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마을공동체를 통한 주민 화합과 주민 자치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교육하며 전인적인 인간을 만들어내는 장소에서 고금을 아우르는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향교에서 권미영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총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산타령은 놀량과 앞산타령으로 구성되었으며 국가무형문화재제19호 산타령 이수자인 조효녀와 권미영이 활달하고 씩씩한 소리로 공연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 김규미는 풍류무를 선보였는데, 풍류란 훈풍이 불고 물이 흘러간다는 뜻으로 자연과 인간이 막힘없는 소통을 하며 어울리는 모든 곳을 지칭한다. 세 번째는 가야금창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기인숙과 조현일이 전통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네 번째는 떡타령으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이수자인 김양숙이 전국8도의 모든 떡을 나열하며 웃음과 해학을 주었다. 다섯 번째는 김규미의 한영숙류태평무가 공연되었다. 우아하고 기품있는 춤사위와 빠른 장단의 발디딤새가 특징으로, 나라의 중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조효녀, 김양숙, 권미영의 경기민요로 민요 메들리를 통해 ‘고금을 아우르는 진위현 풍류’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기도의 예인들이 참여한 이 날의 공연은 다양한 구성으로 코로나 시국에 지친 경기도민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규미는 향교를 어느 때 찾아와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향기로운 국악이 함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information

  • 김규미/ 한국무용가. 경기무형문화재 승무와 살풀이를 이수하고,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전수자이다. 한국전통예술협회 신진예술인상, 제4회 무형문화재춤제전 지정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권미영/ 사회, 경기민요

    유일상/ 출연(설장구)

    기인숙/ 출연(가야금)

    김수현/ 출연(무용)

    윤제명/ 출연(무용)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