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보기

경기상상캠퍼스

예술을 사랑하는 청년 뮤지컬 공동체 '씨어테리아'

<청년을 노래한다> 아티스트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장은 전부 폐쇄됐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무대가 간절한, 자신의 콘텐츠가 확고한 6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지쳐가는 시민들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노래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년을노래한다

쉰다섯 번째 인터뷰




'청년을 노래한다'에 참여한 팀 씨어테리아 [사진= 씨어테리아 제공]



안녕하세요! 씨어테리아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양에서 활동하는, 예술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모임 씨어테리아입니다. 저는 대표인 김서현입니다. 저희는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자신을 표현해보기도 하고 평소 알지 못했던 고민을 표출하기도 하는 팀입니다.


사실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실내 공연이 익숙한데, 버스킹 형태의 공연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실내 공연을 하게 되면 음향, 조명, 관객 등 모든 것이 조화로워 완벽에 가까운 공연을 할 수 있겠지만... 공연이라는 틀에 갇혀 관객과 배우 모두 소통하는 것에 서툴러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버스킹이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많은 공연장이 문을 닫았는데, 연극과 뮤지컬계는 어땠나요?

저희 씨어테리아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공연을 수행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대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고, 노력하는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청년을 노래한다'에서는 어떤 무대를 준비하셨나요?

한국 창작 뮤지컬인 '빨래' 속 넘버들을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빨래는 주인공인 나영과 솔롱고의 아픔, 주인 할미와 희정 엄마의 아픔 등 각자의 상황과 연령대에 따른 고충이 잘 드러나있는 작품이기에 이번 공연작으로 선정하게 됐어요. 그래서 공연을 관람하시는 분들에게 인생이 무엇이며 고민을 나눌 누군가가 있다면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나요?

앞에서도 살짝 말씀드렸지만 인생에 대한 고찰과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털어놓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저마다의 기준으로 힘든 일을 겪고 그것을 견디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의 공연과 예술을 통해 위로받고 함께하는 사람에 대한 감사함,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20대로서, 스스로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

언젠가는 역사로 남게 될 이 날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발전할 수 있는 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주는 멤버들의 모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감사함과 소중함을 멤버들에게도 전하며 미래의 우리가 지금의 우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좋은 추억과 아름다운 예술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 씨어테리아 대표 김서현



무대가 사라져도

창작은 계속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사는 음악 전문 크리에이터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와 문화기반시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황인솔 에디터



글쓴이
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