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참여기관/DMZ다큐멘터리영화제DMZ사무국갤러리위갤러리퍼플경기관광공사경기국악원경기도 문화유산과경기도문화원연합회경기도미술관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경기도자원봉사센터경기문화나눔센터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경기문화재단경기문화재연구원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경기상상캠퍼스경기상상캠퍼스그루버경기아트센터경기안성뮤직플랫폼경기창작캠퍼스경기천년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현대음악협회경희대학교고양문화재단고양시해움새들광명문화재단광명시청년동광주시문화재단국립농업박물관군포문화예술회관군포문화재단군포시평생학습원극단날으는자동차나폴레옹갤러리단원미술관두루뫼사료관디마갤러리만해기념관맥아트미술관미리내마술극단미메시스아트뮤지엄백남준아트센터부천문화재단부천아트센터서해랑서호미술관설미재미술관성남문화재단세계민속악기박물관소다미술관수원광교박물관수원문화재단수원시립미술관수원시립합창단시서화시흥시청시흥에코센터실학박물관아트경기아트센터화이트블럭아트스페이스어비움안산문화예술의전당안양문화예술재단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양평문화재단엄미술관여주박물관영은미술관영집궁시박물관옆집예술용인시청유리섬미술관의정부문화재단이풀실내정원전곡선사박물관파주문화재단평택시문화재단포천문화재단포천아트밸리풀짚공예하남문화재단한국도자재단한국등잔박물관한국카메라박물관해움미술관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혜정박물관화성시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박제가와 한·중 묵연墨緣’

2022-11-17 ~ 2022-11-17 / 11월 17일 한·중 수교 30주년 『호저집』 번역서 발간 기념 실학박물관 학술대회


‣‘실학’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실학박물관, 『호저집』 완역본 국내 최초 발간
‣『호저집』의 다각적인 연구 결실을 공개하는 학술대회 개최
‣『호저집』이 가지는 문예 교류 자료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여 주는 계기 마련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은 2022년 11월 17일(목) 실학박물관 강당(열수홀)에서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실학번역총서 『호저집』 발간을 기념해 《박제가와 한·중 묵연墨緣》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호저집』은 18세기 조선의 실학자 초정 박제가(1750∼1805)의 아들 박장암(1780∼?)이 편찬한 책으로 실학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완역본을 발간하고 이를 심층 탐구한 연구 내용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양대학교 정민 교수와 연구팀이 『호저집』의 방대한 내용을 번역하고 이를 심층 연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18세기 한중 문인의 교류 양상과 그 세부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호저집』이 갖는 문예 교류 자료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장암이 엮은 『호저집』의 제목 “호저縞紵”란 본래 비단과 모시라는 뜻으로, 벗 사이에 마음을 담아 주고받는 선물, 즉 시문과 편지 등을 가리킨다. 박제가는 1778년에 처음 중국을 찾았고 이후 1790년에 두 번, 1801년에 한 차례 찾아 총 네 차례에 걸쳐 중국을 다녀왔다. 이는 담헌 홍대용(1731~1783), 연암 박지원(1737~1805), 청장관 이덕무(1741~1793) 등을 비롯한 북학파 실학자 중에서도 단연 많은 횟수다. 4차의 연행을 통해 그는 수많은 청조 문인들과 만났고, 조선 사신 중 제일가는 중국 인맥을 형성했다. 『호저집』은 이때 박제가가 교유했던 중국 문인들에 대한 기록이다.

『호저집』의 구성은 찬집纂輯 1~3권, 편집編輯 1~3권으로 총 6권이고, 4회의 연행 중 무술년(1778, 정조 2년)을 첫째 편, 경술년(1790, 정조 14년)과 신해년(1791, 정조 15년)을 둘째 편, 신유년(1801, 순조 1년)을 셋째 편으로 하여 총 3편이다. 그 안에는 총 185인에 달하는 청조 문인들의 이름이 기록되었다. 박장암은 아버지 박제가가 만난 청조 문인들의 성명을 각각 교유한 순서대로 기록하고, 이와 함께 관직과 출신 등 인적사항, 박제가가 해당 인물을 만나게 된 경위, 서로 주고받은 풍부한 시문과 필담 자료 등을 함께 기록해 박제가가 수행한 교유의 전말을 매우 자세하고 입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완역된 『호저집』을 통해 한중 문화 교류사의 지평을 확대하고 나아가 실학 번역서의 대중 출판을 통해 다양한 한중 문화 영역 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실학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세부정보

  • 2022 한·중수교 30주년 『호저집』 번역서 발간 기념 학술대회 <박제가와 한·중 묵연>

    일시/ 2022.11.17.(목) 13:00~18:00

    장소/ 실학박물관 강당(열수홀)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www.ggc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