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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늑대 걸음으로(2)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리뷰 -
늑대 걸음으로 (2) :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글 소설가 신종원
백남준, 「후기 산업사회를 위한 미디어 계획」, 1974
늑대가 남준의 소맷부리를 물고 잡아당긴다. 남준이 입고 있는 모직 정장은 브래드포드나 허더즈필드 같은 이스트앵글리아산 양모 섬유로 봉직되었는지 짐승의 이빨에 순순히 끌려간다. 영국식 직물 목장들의 특산품은 이중 직조가 원칙이어서, 찢어지거나 터지는 대신 늘어나는 방식으로 충격에 저항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늑대 한 마리가 50년 가까이 타자기 앞에 붙들려 있었던 20세기 예술가의 엉덩이를 마침내 의자에서 떼어낸다. 둘은 6×6 크기의 흑백 사진 속 자욱한 필름 그레인 입자들을 몸짓으로 와해시키며 사진의 외부를 향해 걸어나간다. 웹사이트의 바탕색은 산화 티타늄으로 표백된 종이처럼 얼룩 하나 없이 흰 빛을 띤다. 평평하고, 정전기가 흐르며, 스크롤 바를 움직여 이동할 수 있는 화면 어디에나 HTML 언어가 눈처럼 쌓여 있다. 정파 방송 시간대의 TV 화면 같은 단색 적막이 줄곧 흐르다가 일순 멎는다. 실색하여 창백해진 남준의 얼굴이 미세한 전압으로 이따금 꿈틀거린다.
놀라워라. 모든 光線(광선)은 결국 이 colorless한 canvas에 이르기 위함이었을까.
사실 남준은 이미 1970년대에 이미 광역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출현을 예측했다. 멜로티의 art/tapes/22 사진 연작에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일 년 전, 그러니까 「후기산업사회를 위한 미디어 계획」(1974)에서 남준은 '전자초고속도로' 개념을 처음 제안했던 것이다. 물론 이 보고서를 작성할 당시 남준이 상상했던 통신 범위의 거리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수준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2022년의 광역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는 전 세계로 확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하이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바르셀로나와 오클랜드, 자카르타와 보고타, 프놈펜과 리마를 시차 없이 중계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심지어 2016년 6.1Mbps에 머물러 있던 세계 평균 인터넷 속도는 불과 5년 만에 100Mbps를 웃돌게 된다. 그러니까 남준이 예민한 육감으로 미리 내다보았던 인터넷 상용화 시대의 후손들은 오늘날 실제로 '전자초고속도로'를 여행하고 있는 셈이다.
오리온자리의 작은 팔 어딘가에 매달려 뜨거운 G형 주계열성을 공전하는 둘레 40,075킬로미터의 푸른 행성이 투명하고 느슨한 수백억 개의 실오라기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까? 남준은 허벅지 근육과 발목 인대에서 무지근한 긴장감을 느끼는데,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되는 가상의 경험이 실제 운동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남준의 몸이 느닷없이 땅에서 떠올라 우주망원경의 시점까지 상승한 다음― 다시 급격하게 낙하하면서 두통과 어지러움, 무력감, 오심 같은 블랙아웃 증상들이 한꺼번에 찾아온다. 늑대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아이구, 아이구 중얼거리는 남준을 의아한 눈빛으로 지켜본다. 남준은 왼손으로 바닥을 짚고, 오른손을 뒤집어 관자놀이 부근에 대고 문지르다가 한 가지 사실을 눈치챈다. 지구를 휘감고 있는 저 수많은 통신 회선 모두가 하나의 통로로구나. 셀레늄 모발과 같이 눈부시게 대전되며 찰랑거리는 저 물결 무늬 섬유 안으로 꿈과 속삭임, 크니텔 시행의 한숨 들이 끊임없이 교환되고 있구나. 미래에 전자초고속도로는 지역과 지역뿐 아니라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이제 네트의 안개를 걷어내라! 남준이 염려했던 대로 기술 전문가와 소수의 권력집단이 미디어를 독점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비극적인 미래가 이루어졌다면 오늘날 지구 전체 인구를 훨씬 웃도는 양의 데이터 링크는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정보 혁명은 이루어졌다. 물론 이것이 꾸며낸 혁명에 지나지 않으며, 부분적인 개방을 앞세운 고도의 은폐 전략일 수 있다는 의심도 아예 놓아버릴 수는 없지만, 그런 협약 덕분에 늑대는 남준을 찾아올 수 있었다. 남준은 마침내 자신과 늑대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TCP/IP 규격의 가느다란 실오라기 하나를 알아보고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
남준이 1994년에 제작하게 될 TV 조각 <하이웨이 해커>는 한 쌍의 신호등 부품과 골동품 라디오를 이용해 로봇의 머리를 구성한 작품이다. 이 전파 꼭두각시의 양쪽 눈 안에 텔레비전 모니터가 한 대씩 놓여 있어, 관객들은 다양한 교통수단이 서로 다른 도로에서 바쁘게 왕래하는 풍경을 연속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 세대가 전기통신을 이용하는 속도는 선박과 차량 따위에 비견되지 않는다. 차라리 같은 해에 제작하여 미국 순회전에 출품한 <해커 뉴비>가 미래 세대의 특징을 보다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두 대의 앤틱 라디오로 지면을 딛고 서서 스피커와 전화기, 텔레비전으로 이루어진 머리통을 가까스로 이고 있는 이 기계 조형물은 한쪽 팔에 게임기를 들고 있다. 이것이다. 정보 혁명 시대의 통신망 가입자들은 산업 사회 시기에 발명된 교통수단들을 빌려 타지 않을 것이다. 이 광속의 공간에서 그들은 단지 그들이 되고 싶은 것이 될 따름이다. 지금 주저앉은 남준 곁을 늠름하게 지키고 서 있는 이 늑대처럼.
이제 남준은 처음으로 늑대를 지그시 바라본다. 남준은 라인 지방 일대에서 '아시아에서 온 문화테러리스트'로 활약하던 시기에 WDR 전자음악 스튜디오에 초대받아 출입한 적이 있다. 독일 음악가들 사이에서 남준은 바그너의 오페라 속 파프니르와 같은 존재로 악명을 떨쳤는데, 그도 그럴 것이 유럽의 영혼이자 보물이나 다름없는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을 시작으로 수많은 서양 악기를 서슴없이 때려부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은 젊은 지크프리트가 칼을 차고 나타나 다시 한 번 파프니르를 쓰러뜨려주기를 기다렸겠지만,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은 나중에 어처구니없이 죽임 당하는 용 사냥꾼 이야기의 현대판 주역이 되고 싶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아니면 단지 용의 피고름을 온몸에 뒤집어쓰고 싶지 않았거나. 대신에 그는 언젠가 남준에게 북유럽 신화의 종말기 사건: 라그나로크 속 몇 가지 일화를 넌지시 들려준 적이 있다. 두 사람이 서양음악사의 황혼기를 걷고 있기 때문이었을까? 글쎄, 남준은 몰라도 슈톡하우젠은 스스로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한 시대가 최후를 맞이하리라는 사실을 예감했던 것 같다. 그러니까 그는 괴물의 심장을 찌르는 영웅이나 성인이 아니라 오히려 새 시대의 어린이들 앞에 고꾸라져 죽는 용에 더 가까웠다. 2차대전 말기, 들것병으로 징집되어 사상자를 실어 날랐던 쾰른 출신의 어느 소년병은 총알과 포탄이 선악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접 목격한다. 제국의 부역자들과 전쟁의 희생자들이 같은 참호에서 죽음을 맞고 차갑게 매장된다. 1945년, 전선에서 독일인들은 다만 하나의 표적에 지나지 않았다. 그때 죽지 않은 것은 순전히 행운이었다. 어쩌면 14세의 슈톡하우젠은 그때부터 줄곧 자기만의 라그나로크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전승에 따르면 라그나로크를 예고하는 몇 가지 전조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소년은 세상이 불시에 어두워져 영영 밝아지지 않는 광경을 가장 두려워 했으리라. 태양과 달을 쫓아 타원 모양의 궤도를 질주하는 두 마리 늑대가 마침내 두 천체에게 달려들어 집어삼켜버리기 때문이다. 당시에 남준은 스콜과 하티 이야기를 단지 문학적인 은유쯤으로 이해했다. 심지어 뮌헨, 쾰른, 하이델베르크대학의 역사학자들과 민속연구가들조차도 자기 조상들의 신화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 지표화된 연혁과 지정학적 내력 안에서 파악하기 위해 애쓰지 않았던가. Scheißdreck(빌어먹을)! 이렇게 구술과 기록을 구분하지 않고 한 덩어리의 역사적 사물로 판단하는 지역이라면 어디에서나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신화를 현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 눈앞에 서 있는 이 늑대를 보라. 네트의 그림자를 빨아들인 듯 어두운 털을 두르고 있는 야생의 갯과 동물. 아니, 사나운 들짐승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있는 미래 세대의 후손을. 늑대는 사진과 본문 레이아웃 사이, 수 센티미터 높이의 여백 공간을 네 발로 지그시 누르고 있다. 남준이 스스로의 기억 상자를 뒤적이며 쾰른과 뮌헨에서 보냈던 몇 해를 어수선하게 수납하는 동안―빛의 속력으로 질주하는 이 늑대는 실제로 달과 태양에 다가갈 수도 있었다. 그러므로 늑대는 종말의 전령이며 끝세로줄 없는 온쉼표, 페르마타가 붙어 있는 암흑 기호이다. 남준은 늑대와 자신을 연결하는 데이터 밧줄이 사실은 올가미였음을 깨닫는다.
남준은 쾰른에서 음대 학생들을 가르치는 어느 전위예술가를 떠올린다. 1944년 어느 전장에서 운 좋게 유예된 자신의 사형집행일을 지금도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독일인 소년병을. 나중에 급성 심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될 이 작곡가는 물론 자신이 예견했던 운명대로 새 시대의 젊은이들 앞에서 심장을 찔려 죽게 되지만, 조롱과 냉소 속에서 그렇게 되지 않고 존경과 애탄 속에서 죽음을 맞는다. 슈톡하우젠은 1956년 서양음악사에 종지부를 찍게 될 전자음악 작품 <소년의 노래 Gesang der Junglinge>를 발표한다. 라인강 강변에 웅크려 앉아 수장된 전사자들의 유해를 들여다보는 14세의 소년이 있다. 강물을 닮은 눈동자에서 눈물이 마를 때 마침내 늑대들이 달려올 것이다. 먼저 해와 달이 전복된 다음, 세상은 어둠 속으로 영영 침몰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종말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꾸로 환대하리라.
Ou! Energy는 언제나 移動(이동)하며, 그렇기에 生命(생명)은 모두 Vector인 거야.
긍정의 표시로, 늑대가 한번 짖는다.
임자의 Digital 假面(가면)을 벗기지 않을 테니, 이제 그만 終末(종말)을 보여주지 않겠소.
발소리 두 개가 페이지 바깥으로 빠져나간다.
신종원은 단편소설 「전자 시대의 아리아」로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영상, 음악, 텍스트 작업을 주로 다루며, 종이책의 안과 밖에서 문학을 가능하게 하는 형태와 발화를 탐구하고 있다. 최근 장편소설 『습지 장례법』(문학과지성사, 2022)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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