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도미술관

2023 소장품전《잘 지내나요?》

2023-03-16 ~ 2024-02-12 / 경기도미술관 1층 내외부

2023 소장품전 《잘 지내나요?》 

▶ 새로운 ‘위로’의 방식에 대해 함께 생각하도록 제안하는 경기도미술관 소장품기획전

▶ 전시기간 중 상설 전시 해설과 시(詩) 필사, 북토크 및 조향 워크숍 등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2023년 3월 16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2023년 소장품전 《잘 지내나요?》를 개최한다.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의 15년 소장품들을 수집하면서 ‘위로’와 관련된 작품들을 다시 소환한다. 또한 예술보다 훨씬 강력하고 비루한 일상을 보내는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의 방식을 고찰하고자 한다.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이 어디이든 완벽한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재난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현재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재난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재, 재난은 우리 각자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그에 따르는 상처, 불안, 두려움, 공포, 외로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함양아, <잠> The Sleep 2015, FULL HD 2 채널비디오, 컬러, 스테레오, 8:40,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이번 소장품전에서는 사회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을 시도해온 노재운, 양아치, 함양아(소장작가)가 지속해 온 예술의 순수함과 시대에 깨어 있고자 하는 예술가의 치열함에 대해 소개한다. 양순열, 콜렉티브 안녕(초청작가)의 작품에서는 예술이 일상의 경험을 포착하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위로의 방식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인간이 가진 순수성을 회복하며, 위로 받고자 하는 인간의 어린아이 같은 순간과의 조우를 기대한다.


양순열, <오똑이> 연작 Ottogi Series 2022, 스티로폴, 자동차페인트, 레인보우, 600cm, 가변설치


이 전시는 과연 진정한 위로는 존재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타인에게 가지는 사나운 애착,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타인만이 우리를 구원한다고 믿고 싶은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을 찬미하고자 애쓰고 있음을, 현대미술 작품과 시(時)를 매개로, 예술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함께 공명하는 시간을 통해 “잘 지내나요?” 라는 인사로 안부를 묻는다.


문의 경기도미술관 누리집 바로가기 


□ 전시연계 프로그램 

<시(時)를 필사하다> 전시기간 중 상시 운영, 미술관 1층 라운지 복도 <북토크: 시인을 초대하다> 2023년 5~6월 중 2회, 미술관 1층 세미나실 <워크숍: 향기로 위로하다> 2023년 9월 22일(금) 오후 3시~오후 5시, 2023년 11월 24일(금) 오후 3시~오후 5시, 미술관 1층 세미나실 <전시해설 프로그램> 2023년 4월 1일부터 전시 종료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오후1시, 3시, 4시(총4회 운영 ※ 추후 누리집에 자세한 내용 공지예정

세부정보

  • 경기도미술관

    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관람요금 / 무료

    대표번호 / 031-481-7000

    SNS/ 인스타그램 @gyeonggimoma

글쓴이
경기도미술관
자기소개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도립미술관으로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 현대미술작품의 수집, 동시대적이고 창의적인 기획전, 그리고 관람객과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미술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