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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지역별 전시 주제와 함께하는‘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2023-10-21 ~ 2023-10-31 / 알려줘요! GGC <경기도>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3년 10월 26일(목)


■박성용 :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는 경기도의 문화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저희 ‘알려줘요 GGC’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을 전해 드리면서 수많은 예술인들을 만나봤는데요. ‘예술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은 정말 극소수라는 점 알고 계시나요?


■박성용 : 그래요? ‘예술’에 대한 고민은 해봤지만, 예술을 하는 ‘예술가’들의 삶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지 못했네요.


▶박수영 : 많은 분들이 ‘예술가’이기 전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다른 일과 병행하면서 예술 활동을 하다 보니까 예술을 포기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난 6월 30일부터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10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박성용 : 예술인들이 예술을 포기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통해 예술인이 무대에 설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군요.


▶박수영 : 맞습니다. 지난 7월 경기도 소재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기회소득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그 당시 참석자분들이 ‘기회소득 이외에 전시, 공연 등 예술인들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고, 이를 반영해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이라는 예술 축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의 기대효과에 대해서 경기아트센터 공연기획팀 우태균 과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경기아트센터 공연기획팀 우태균 과장] “여러 해 동안 코로나로 예술인들이 활동하는데 제약이 있었고, 이는 문화계 전반적으로 많은 위축을 가져왔습니다. 예술인은 활동 그 자체로 여러 가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는 경제적으로 보상을 받기 어려워 예술 활동을 포기하는 예술인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경기도 예술인들이 지치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두 번째로는 이런 창작활동이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만들어져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문화예술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기획의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성용 : 이런 축제들이 생기면서 저희도 문화예술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는 거니까 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무척 좋은 소식이네요.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무척 기대가 되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박수영 : 이번 행사는 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 신청사 등 9개 장소에서 경기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그리고 예술체험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경기도 광주, 파주, 의정부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어떤 공연들이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인터뷰/ 경기아트센터 공연기획팀 우태균 과장] “이번 주 주말에 남한산성, 파주, 의정부에서 경기도 예술인들의 공연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28일 토요일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인화관에서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팀의 국악공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28일부터 29일 양일간 파주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와 의정부 음악 도서관에서도 공연이 진행됩니다. 파주에서는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밴드 공연을 만나실 수 있고, 의정부 음악도서관에서는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11시부터 4시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청취자분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성용 : 경기도 곳곳에서 국악공연,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군요. 이 공연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한 건가요?


▶박수영 : 네, 관람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니까요. 편하게 오셔서 관람해 주시면 됩니다.


■박성용 : 공연과 전시 그리고 예술체험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전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박수영 : 지역별 전시 주제를 선정해서 총 78명의 작가들과 함께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최기영 팀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최기영 팀장]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의 전시는 경기도의 6곳에서 진행되는데요. 경기도청, 경기아트센터, 가평 음악역, 의정부 미술도서관, 평택 공간미학, 인천국제공항 6곳에서 진행되고요. 기간은 10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차 전시가 진행되고요, 2차는 10월 3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성용 : 전시는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이 되는군요. 전시가 진행되는 경기아트센터는 방송이 진행되는 스튜디오 근처, 수원 시청역 바로 앞에 있잖아요. 한번 가봐야겠네요.


▶박수영 : 마침 지난 주말 수원 경기아트센터 광장에서 전시와 공연, 예술 체험, 플리마켓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어서 그 현장에 갔다 왔는데요. 가을 하늘 아래 행사를 즐기는 연인, 친구, 가족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박성용 : 부럽네요. 직접 갔다 왔어요? 체험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었어요? 시민분들의 반응이 궁금해요.


▶박수영 : 친환경 빨대 아트, 걱정인형 만들기, 물레체험, 가죽공예 체험 등 이 모든 체험들이 모두 무료로 진행되었고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물레체험 프로그램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체험 즐기려는 사람들로 줄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체험을 즐긴 아이들과 어머님의 이야기 들어볼까요?


[인터뷰/ 시민들 인터뷰] “재밌어요. 도자기를 만들었는데 처음 했을 때는 느낌이 이상했는데 하다 보니까 좋았어요.”/ “접시, 꽃병... 캐리커처랑 캘리그래피랑. 집 앞에 이런 문화체험이 많이 생기면 많이 경험할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서 이런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제가 알기로는 물레체험을 즐기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서는 물레체험, 캐리커처, 가죽공예체험 등 이 모든 체험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박수영 : 맞아요. 저도 줄 서서 다양한 체험들 즐기고 왔거든요. 너무 재밌더라고요. 또 플리마켓에서 천연 수세미도 구매했는데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기념품을 또 주더라고요. 노트랑 칫솔이랑 가득 받아왔고요. 여기에 무료로 인생네컷 사진까지 찍으면서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었습니다.


■박성용 : 정말 재밌게 즐기고 왔네요. 아까 한 시민분이 이런 문화체험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는데요. 행사에 참여했던 예술인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박수영 :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인기가 너무 많아서 쉴 틈 없이 체험을 진행해 주신 물레체험 신왕건 작가에게 이번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물레체험 신왕건 작가] “장기적으로 (행사가) 지속되었으면 좋겠고, 예술인들한테도 좋은 기회가 되고 시민들한테도 좋은 체험이 되니까 유익한 행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수영 :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 참가한 예술가들은 전문예술가도 있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이번에 처음 진행해 보는 예술가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했던 담당자들은 ‘이런 기회를, 환경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소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뻐했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박성용 : 분위기를 보니까 올해로 끝나면 안 될 것 같아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이 계속돼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이 예술인과 시민들의 축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박수영 : 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등 다양한 문화 관련 기관들이 이런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경기도 누리집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수영 : 이번 주말에는 파주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공연과 함께 예술체험과 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주말 양주, 광명, 양평, 이천, 부천 등 주요 거리에서 예술인들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오늘은 경기도의 예술 축제죠. 전시,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소식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방송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알려줘요 GGC!'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네, 매주 목요일은 문화요정 박수영과 함께해요. 다음 주 목요일도 설레는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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