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영은미술관

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 김진기_박영학_박형진_이호영_조민선展

2024-03-23 ~ 2024-05-26 / 영은미술관 2024 특별기획전

영은미술관은 "2024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5인의 작가(김진기, 박영학, 박형진, 이호영, 조민선)가 참여하는 특별기획전 『환경을 넘어선 예술 : 자연 속의 예술가들 Art Beyond the Environment: Artists in Nature』展 과 이와 연계하여 각 작가와 평론가 ‧기획자를 1:1 매칭하여 진행하는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_영은미술관_2024


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_영은미술관_2024


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_영은미술관_2024


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_영은미술관_2024


김진기_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_영은미술관_2024


김진기_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_영은미술관_2024

특별기획전 『환경을 넘어선 예술 : 자연 속의 예술가들』에 참여한 김진기, 박영학, 박형진, 이호영, 조민선 작가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작가로서 22년 3월에 입주하여, 2년여 동안 활발한 외부활동과 더불어 영은미술관에서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및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기 작가는 사진과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캔버스 안에서 결합하여 예술에서 회화라는 장르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확장하는 시도를 한다. 작가는 직접 다양한 대상 혹은 공간을 촬영하고, 이를 콜라주 기법으로 재구성하거나 그 위에 회화적 표현을 더해 여러 겹을 쌓아 올린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사실의 기록이 목적인 사진의 기능에서 나아가 추상미가 돋보이는 회화작품으로서 보여진다. 박영학 작가는 흰색과 검정색의 농담濃淡, 선 그리고 숯으로 면을 표현하며 풍경을 그린다. "단아한 풍경" 시리즈는 우리 주변의 흔한 자연의 모습에서 가건물,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파랑 지붕 등의 방해물을 없애고, 빈 공간을 주며 작가의 시각으로 선별한 풍경을 보여준다. 박형진 작가는 조각가로서 가장 기본적이고 고정적인 것에 대해 고민한다. 대다수의 조각가들처럼 오랫동안 흙으로 무언가를 빚어내는 작업을 하며, 구상이라는 형식과 그것을 구현하는 방식, 개념의 협소함을 느끼며 이를 극복하고자 작품 이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재료에서 그 돌파구를 찾고, 재료라는 고정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는 소재와 물성에 대한 결과로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호영 작가에게는 시간이 주는 변화_'시간성'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보여주고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려진 실존』 연작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준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한 이 시리즈는 한 개인의 일상에 들어가 그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신뢰를 쌓고 얻은 평생의 사진을 작가만의 방법론으로 몇십 년의 시간을 보여준다. 조민선 작가의 관심은 "관계성"에 있다. 작가의 시선은 COVID-19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넘어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아티스트로서 예견하고 상상하여 진정한 공동체로서의 새로운 세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_영은미술관_2024


박영학_단아한풍경22-31_장지에 방해말, 목탄, 숯, 연필_200×200cm_2022


박형진_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_영은미술관_2024

또한 영은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한 『평론가・기획자 1:1 매칭 공동워크숍』을 4월 20일 영은홀에서 진행한다. 2000년 9월 시작된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영은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표현 매체를 다루는 개성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금번 공동워크숍은 2024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12기 김진기, 박영학, 박형진, 이호영, 조민선 작가가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미술비평가 정현(김진기), OCI 미술관 김영기 부관장(박영학), 미술평론가 조은정(박형진), 영상미학평론가 김화자(이호영), 독립기획자 정시우(조민선)와 협력하여 진행한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다섯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동시대 예술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시대정신에 대해 담론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나아가 영은창작스튜디오는 프로그램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최적의 창작여건을 제공하고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창작기능을 활성화하여 창조적 문화생산의 센터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자 한다.



Vol.20240323e | 환경을 넘어선 예술_자연속의 예술가들展








세부정보

  • 2024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프로젝트 특별기획전

    주최주관/ 영은미술관

    후원/ 경기도, 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10:3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월,화요일 휴관

    위치/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력동 8-1번지) 제1전시장

    문의/ 영은미술관(+82.(0)31.761.0137

글쓴이
영은미술관
자기소개
재단법인 대유문화재단 영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의 수려한 자연림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크게 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로 구분되어 이 두 기능이 상호분리되고 또 호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미술관은 한국예술문화의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유문화재단의 설립(1992년)과 함께 200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 소장, 전시하는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이며 또한 국내 초유의 창작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문화시설로, 미술품의 보존과 전시에 초점을 맞춘 과거의 미술관 형태를 과감히 변화시켜 미술관 자체가 살아있는 창작의 현장이면서 작가와 작가, 작가와 평론가와 기획자, 대중이 살아있는 미술(Living Art)과 함께 만나는 장을 지향목표로 삼고 있다. 종합미술문화단지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미술관은 조형예술, 공연예술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예술을 수용하고 창작, 연구, 전시, 교육 서비스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여 참여계층을 개방하고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문화촉매공간이 되기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