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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주말 계획 구원투수 - 경기도 싱그러운 여름축제 지도

알려줘요! GGC <경기도 / 광주시, 김포시,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박은보 아나운서

방송일 : 2026년 6월 19일(금) 18:00~20:00



■ 박성용 : 요즘 문화생활 잘 즐기고 계신가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유익한 전시 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박은보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 박은보: 안녕하세요. 박은보입니다. 혹시 금요일 퇴근길인 지금 이 순간, '이번 주말엔 또 뭐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 하고 고민 중이진 않으신가요? 남들은 주말 계획을 완벽하게 세워놓은 것 같은데, 나만 무계획인 것 같아 살짝 조바심이 나신다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주말 계획 구원투수인 제가 경기도의 가장 핫하고 싱그러운 축제 지도를 그려드리겠습니다.


■ 박성용: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몸은 편한데, 일요일 밤쯤 되면 '아, 주말을 너무 허무하게 통째로 날려버렸구나' 하는 깊은 후회가 밀려오잖아요. 너무 거창하게 계획 세우지 마시구요. 이렇게 금요일 밤에 라디오 들으시면서 내일 계획 가볍게 세워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축제 지도 어디부터 가볼까요?


◇ 박은보: 내일 당장 가벼운 마음으로 문을 열고 쓱 나서기만 해도 되는 가까운 곳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온몸으로 초여름의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는 즉흥 나들이 코스, 첫 번째로 안내할 곳은 달콤하고 붉은 매력으로 가득 찬 곳입니다. 바로 오늘, 6월 19일 금요일에 화려하게 막을 올려서 이번 주 일요일인 6월 21일까지 딱 3일간 펼쳐지는 광주시의 대표 여름 축제, <제24회 퇴촌 토마토거리축제>입니다! 올해 축제 장소는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원인데요. 광동삼거리부터 퇴촌우체국까지 이어지는 거리를 통째로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아주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광주시문화재단]



■ 박성용: 아, 퇴촌 토마토축제! 워낙 유명해서 경기도민분들은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올해로 벌써 24회째라니 역사도 정말 깊네요. 퇴촌 토마토축제가 즐겁기도 하지만 또 유독 맛있고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더라구요.


◇ 박은보: 맞습니다. 퇴촌 지역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잖아요. 여기서 자란 퇴촌 토마토는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당도가 아주 높고, 과육이 단단해서 저장성도 뛰어난 것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이나 기업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실제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형 로컬 페스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데요. 올해 슬로건이 뭔지 아세요? 바로 "물 맑은 퇴촌, 물 오른 토마토"입니다.


■ 박성용: 슬로건이 아주 입에 착착 붙네요. 주민분들이 직접 만드신 축제라니 확실히 정겹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번 주말에 방문하면 어떤 것들을 즐길 수 있나요?


◇ 박은보: 네, 일단 현장에 가실 때 주의하실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반드시 '여벌 옷'을 한 벌씩 챙기셔야 해요! 왜냐하면 토마토로 가득 채워진 '토마토 풀(Pool)',‘토마토 워터 슬라이드'가 운영되는데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토마토를 던지고 으깨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습니다. 또 그 속에서 사전에 숨겨둔 황금 반지를 찾는 이벤트도 열려 매년 이 황금 반지를 찾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토마토 높이 쌓기 대회, 토마토의 무게를 정확히 맞히기 등 흥미진진한 체험 부스들이 줄을 이어 설치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소개해 드릴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커다란 얼음을 깨며 무더위를 날리는 '아이스 호박벌 헌터',스타 셰프 조서형 씨가 진행하는 토마토 요리쇼도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난타, 버스킹, 농악단 공연 등 무대가 정말 다양해서 일일이 열거하기엔 숨이 차서 갈무리하겠습니다. 그만큼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 광주시문화재단]



■ 박성용: 대형 토마토 워터 슬라이드에 스타 셰프의 요리쇼, 다양한 공연까지 프로그램이 정말 풍성하네요.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축제에서 토마토를 그렇게 많이 쓰면 아깝게 버려지는 토마토가 많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청취자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 박은보: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오히려 토마토의 기사회생이랄까요. 폐기될 위기에 처했던 이른바 ‘못난이 토마토’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농가 상생과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맛과 영양은 정말 우수하지만 겉모습에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홀대받는 이 못난이 토마토 활용하는데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를 열어서,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도 알리고 주민들이 축제의 진짜 주역으로 참여하는 환경친화적이고 착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죠.


■ 박성용: 그런데 은보씨, 아까 얘기 듣기로는 퇴촌면 광동로 일대 거리에서 ‘차 없는 거리’로 축제를 진행한다고 하셨잖아요. 거리가 인파로 채워지면 아무래도 주차나 교통 혼잡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 박은보: 축제 조직위원회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바로 방문객들의 ‘안전’과 ‘교통 편의’인데요. 이번 축제를 총괄 기획하신 양수진 총감독의 교통 팁을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 / 퇴촌 토마토거리축제 양수진 총감독] "특히 행사장 주변에 주차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주차장을 찾을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대폭 운영합니다. 저희 축제 기간 동안 경기광주역, 광주터미널, 광주시청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요.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적극성을 높이고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서 구역별 교통 및 안전인력을 적절히 배치해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 박성용: 네, 경기광주의 교통 거점으로 잘 연결이 되어 있네요. 무엇보다도 보행자들의 동선이 잘 짜여져 있다고 하니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다녀오셔도 더 건강하게 주말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떠나볼 경기도의 여름 축제 명소는 어디인가요?


◇ 박은보: 네, 이번에는 가슴속까지 탁 트이는 시원한 강바람 맞으러 김포 아라뱃길로 떠나보겠습니다. 수도권 대표 해양 축제, <제10회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입니다! 이 축제 역시 오늘 6월 19일부터 일요일인 21일까지 3일 동안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되는데요. 체험형이 많기 때문에 제가 미리 쏙쏙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박성용: 아라뱃길에서 펼쳐지는 해양 축제라니, 수도권 안에서 수상 레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10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니 프로그램 규모도 훨씬 커졌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 박은보: 맞습니다. 이 축제의 가장 핵심적인 시그니처 콘텐츠는 바로 '포리레이스'인데요. 육상에 설치된 거대한 대형 워터슬라이드 위에서 깜찍한 오리 인형들을 탄 채 레이스를 펼치는 콘텐츠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카약, SUP(패들보드), 수상자전거 같은 대중적인 수상 레저는 물론이고,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파워요트를 타고 한강을 투어 하거나, 세일링 요트, 딩기요트 스쿨 등 전문적인 해양 레저까지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김포시]



■ 박성용: 요트 투어라니, 해외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경기도 김포에서 낼 수 있겠네요.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나요?


◇ 박은보: 네,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물놀이 공간인 ‘마린랜드’가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됩니다. 유수풀부터 대형 워터슬라이드, 영유아들을 위한 전용 물놀이존, 수상축구, 바닥분수 놀이존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 손잡고 방문하시기에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여기에 10주년 신규 야간 프로그램으로 DJ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총 싸움을 벌이는 '아라마린 워터밤', 시민들이 함께 걷는 '포리카니발 퍼레이드', 그리고 로맨틱한 '선셋 시네마'까지 밤낮으로 쉴 틈 없이 축제가 이어집니다.


■ 박성용: 와, 낮에는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선셋 시네마라니 하루가 모자라겠습니다.


◇ 박은보: 게다가 6월 20일 토요일 저녁에는 감성 가득 ‘아라마린 문화콘서트’가 열리는데요. 가수 테이 씨부터 씨야, 박재정 씨까지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 할 예정입니다.



[사진= 김포시]



■ 박성용: 와, 라인업이 정말 화려하네요. 테이, 씨야, 박재정 씨라니 무조건 본방 사수하듯 현장 사수를 해야겠습니다. 이용 요금이나 예약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박은보: 네, 포리레이스나 마린랜드 같은 일부 유료 프로그램들은 사전 예약을 거쳤지만, 현장 접수도 선착순으로 함께 병행하고 있으니까요, 현장에 조금 일찍 도착하셔서 접수하시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박성용: 정말 다이내믹한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주말에 좀 덜 시끌벅적해도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좋은데 마지막 소개하실 곳은 저랑 스타일이 맞았으면 좋겠네요.


◇ 박은보: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행사는 평일에 쓴 에너지를 조용히 채우고 싶은 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주말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도보 프로그램입니다. 바로 내일, 6월 20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수원 서호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옛길 투개더(To Gather)> 프로그램입니다.


■ 박성용: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투개더'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함께(Together)'라는 뜻도 되겠지만, 왠지 어감상 반려동물인 '개(Dog)'의 의미도 위트 있게 담겨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 박은보: 네, 눈치채셨네요.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모여서(To Gather) 경기도의 아름다운 도보길인 경기옛길을 함께 걷는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아주 센스 있게 담아낸 행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옛길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 일대를 반려견과 나란히 발맞춰 걷는 행사인데요. 게다가 이 훌륭한 프로그램의 참가비가 무려 '무료'라는 점이 또 큰 매력입니다. 경기옛길에 대해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문화유산팀 이소정 연구원에게 들어봤습니다.




[사진=경기문화재단]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문화유산팀 이소정 연구원]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주요 교통로를 바탕으로 복원한 역사문화탐방로입니다. 경기옛길센터는 이러한 특별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특정 세대나 계층만이 아닌 모든 도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역시 그 연장선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반려인들이 자연스럽게 경기옛길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인 ‘투개더’뿐 아니라 지역 미술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마라톤 행사,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옛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


■ 박성용: 나와 내 반려견의 건강도 챙기고, 경기도의 살아 숨 쉬는 역사까지 배우는데 참가비가 무료라니, 정말 영양가 만점인 착한 축제네요. 반려견들과 함께 걷는 행사인 만큼, 평소 산책할 때 고민이 많았던 초보 견주분들을 위한 특별한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고요?


◇ 박은보: 네, 견주분들이 정말 환호하실 만한 꿀팁 코너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현장에서 '반려견 행동 전문가의 특별 현장 교육'이 진행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공공장소를 다닐 때 꼭 지켜야 하는 산책 예절과 돌발 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고요. 평소 내 반려견의 짖음이나 문제 행동 때문에 고민하셨던 부분들을 전문가에게 직접 자유롭게 질문하고 현장 솔루션을 받아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퀴즈 미션을 열심히 풀어서 정답을 맞히면 맞힌 개수대로 추첨권을 배부해 주는데요, 행사 갈무리 시간에 아주 푸짐하고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 경품 추첨 행사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양손 무겁게 선물을 받아 가실 수도 있습니다.




[사진=경기문화재단]



■ 박성용: 무료 교육에 경품 혜택까지 정말 알찹니다. 아무래도 여러 마리의 반려견이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주최 측이나 참가자 모두 철저히 대비를 해야겠어요.


◇ 박은보: 맞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겠죠. 이번 행사는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반려견 한 마리당 보호자 1인 이상이 밀착 동반하셔야 하고, 축제 장소 내에서는 목줄 착용 등 기본적인 펫티켓과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셔야 합니다. 내일 당장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현재 선착순 접수가 마감되었을 확률이 높지만, 다음 기회는 존재합니다! 이번 상반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도 곳곳의 아름다운 경기옛길 코스에서 무려 ‘세 차례나 더’ 추가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니까요, 경기옛길센터 공식 채널을 눈여겨보셨다가 다음 회차에 꼭 참여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환경도 지키고 우리 역사도 배우는 친근한 도보 여행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랄게요.


■ 박성용: 맞습니다. "길을 걷는 것은 단순히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에 담긴 시간과 이야기를 호흡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죠. 이번 주말, 집에만 계시지 말고 가족, 연인, 혹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손을 잡고 경기도의 다채로운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박성용 :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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