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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구름 위를 걷는 기분,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범륜사 코스’

아름다운 감악산의 절경을 한눈에 본다!

감악산 제1주차장(힐링파크) - 1.3km - 출렁다리 - 800m - 범륜사


해발 675m 고도의 감악산은 양주시 남면,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있다.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


감악산을 더욱 대중적으로 알리게 된 계기는 '운계출렁다리'의 건설 덕분이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산악 현수교로서는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길이 150m의 다리로, 감악산 운계폭포 양쪽 끝을 연결하고 있다. 45m의 높이가 아찔하면서도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비일상적인 경험을 준다.


출렁다리는 40mm짜리 케이블이 4겹으로 묶여 양쪽 아래위로 다리를 지탱한다. 몸무게 70kg 성인 900명의 동시 통행이 가능하며 초속 30m의 강풍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파주시는 이 출렁다리의 별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정했다. 6·25전쟁 당시 감악산에서 벌어진 영국 글로스터시 출신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사투를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이 다리를 보기 위해 2016년에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감악산 출렁다리 코스는 감악산 제1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등반로는 출발부터 오르막이다. 최근에 급부상한 명소이기에 주말에는 줄을 서서 올라가야 할 정도로 제법 많은 인파가 몰린다. 소나무가 가득한 등반로를 약 1km 정도 올라가면 출렁다리를 만난다. 휘청거리는 다리를 건너다보면 오금이 저릴 정도이다. 출렁다리 중간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풍경이 일품이다.




기념사진은 출렁다리 건너 범륜사 방향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이곳부터 범륜사까지는 시멘트 포장도로이지만 매우 가파른 구간이다. 범륜사는 애초에 의상대사가 창건했지만 소실되고 그곳에 다시 세운 사찰이다. 동양 최초의 백옥석 관음상이 주요 볼거리다. 그 주변으로 띠동물을 형상화한 십이지신상도 위엄을 가지고 서있다.


트레킹 코스 거리

왕복 4.2km / 난이도: 하 / 평균고도-최고점(m): 178-232

소요시간

2시간

트레킹 코스

시작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천로 273(제1주차장)

종료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천로 238(범륜사)

문의

031-940-4114

홈페이지

https://tour.paju.go.kr

교통편

25, 25-1번 버스 / 031-945-1945 (콜택시)

트레킹 추천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숨은 관광지 #1] 파주치즈스쿨




파주치즈스쿨은 임실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임실치즈체험’은 우유에서 치즈가 되는 과정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만든 치즈를 포장해서 가져갈 수도 있지만 피자만들기를 통해서 조리할 수도 있다. 아이들이 직접 밀대로 밀고 모양을 잡아보며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다. 마무리로는 전문가가 도우를 손으로 돌리며 수타 반죽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아이들의 눈이 감탄스럽게 반짝거린다.


도우에 넉넉하게 제공된 치즈와 토핑을 올리면 피자를 오븐 속에 넣어 직접 구워준다. 파주치즈스쿨에서 준비한 스파게티와 음료를 더하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그 외로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는 체험도 가능하다. 레일 썰매 활동과 동물농장 체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으니 가족단위로 찾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윗배우니길 68번

문의

031-959-0773

홈페이지

http://www.cheeseschool.kr/paju.php

이용시간

1회 10:00, 2회 11:00 (단체 별도 예약 가능)

이용정보

임실치즈피자체험 26,000원 / 임실치즈체험 22,000원 / 소소심안전교육+낙농체험 24,000원


[숨은 관광지 #2] 파주 영국군 설마리전투비




들머리 감악산휴게소가 있는 설마리는 1951년 4월 영국군이 중공군을 상대하여 싸운 곳이다. '설마리전투비'는 한국전쟁 당시 설마리전투에서 고지가 적군에게 완전히 포위된 극한상황에서도 끝까지 혈전을 벌이다가 전사한 영국군들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되었다. 6·25전쟁 당시 영국에서 파견된 글로스터 대대는 중공군에 포위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격렬히 저항해 당시 7배가 넘는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켰다. 3일의 시간동안 국군과 유엔군은 방어진지를 구축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영국군의 용기는 전황에 큰 기여를 해주었다. 전투 속에서 결국 600명이 넘는 병사들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다. 파주 영국군 설마리전투비는 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주변에 영국군 병사들의 동상과 베레모 상징물이 설치되어 있다. 유엔군의 참전 상황을 실증적으로 보여 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문의

031-940-4114 (파주시청 대표전화)

이용정보24시간 무료 이용


[숨은 맛집] 가월리손두부



가월리손두부는 오로지 두부요리 하나만 만드는 식당이다. 딱 세 가지의 메뉴만을 판매하는 점에서 고집 있는 장인의 뚝심이 보인다. 30년 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결혼한 아들과 딸들도 어머니를 도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식당 영업은 두부 만들기로 시작한다. 첫 두부는 오전 11시 무렵 나온다. 콩을 전혀 아끼지 않고 단단한 모두부를 만들다보니 사장님의 실속은 적고, 고생도 있지만 그 신념을 고수한 덕에 전통 있는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순두부는 양념이 되지 않은 맑은 순두부다. 두부전골 역시 자극적인 양념은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메뉴에 딸려나가는 콩비지는 두부 찌꺼기가 아니고 콩으로 직접 만든 것이다. 이 비지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을 찬탄하는 이들이 많다. 파주에 가면 꼭 한 번 들러서 맛봐야할 정성스러운 맛집이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로 1473

문의

031-959-3974

이용시간

11:00~18:30 /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은 쉽니다.

이용정보

순두부 6,000원 / 두부전골 6,000원 / 콩국수 6,000원 

글쓴이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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