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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세계유산의 가치를 담은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개관

[알려줘요! GGC] 알려줘요! GGC <광주시 /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이실아 아나운서 방송일 : 2024년 10월 10일(목)■ 박성용 : 요즘 문화생활 아시나요? 문화를 즐기고 싶은 그리고 즐길 줄 아는 모든 분을 위해 문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문화요정 이실아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실아 : 안녕하세요. 하늘이 푸르고 단풍이 무르익는 10월에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시선을 사로잡을 문화 소식으로 함께하는 아나운서 이실아입니다. 반갑습니다. 10월이 되자마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것 같아요. ■ 박성용 : 9월까지 여름 같았는데 이젠 정말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그래도 얼마 느끼지 못할 가을의 정취 아닐까요? ◇ 이실아 :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엔 가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을 준비해 봤는데요. 가을 나들이로 떠나기 좋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특별한 곳, 남한산성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박성용 : 오, 특별한 소식이라고 했는데 남한산성이면 꽤 익숙한데요? ◇ 이실아 : 하지만 오늘 전해드릴 곳은 처음 들어보셨을 겁니다. 남한산성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인데요. 한국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이곳에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새롭게 만들어졌거든요. ■ 박성용 : 요즘같이 가을의 선선함이 느껴질 때, 남한산성에 가면 좋죠. 여기에 새롭게 개관한 남한산성역사문화관까지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실아 씨는 개관 전에 어떻게 다녀온 거죠? ◇ 이실아 : 청취자 여러분께 생생한 현장의 느낌과 여러 가지 즐길 거리, 정보를 소개해 드리기 위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박성용 : 처음 소개되는 곳인 만큼 잘 부탁드릴게요. 먼저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어떤 공간인가요? ◇ 이실아 :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해 드릴 수 있는데요.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이종희 팀장님을 통해 더 자세히 들어보시죠.[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인터뷰 /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이종희 팀장] “저희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남한산성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 올해 10년이에요. 2014년에 등재됐고, 그로부터 저희가 이제 설계를 하고 그래서 5년 동안 250억이라는 국·도비를 들여서 이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10월 31일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누구에게나 누구든지 모두에게 열려있는 그런 공간으로 접근을 하고 싶고요. 거기에서 그냥 언제든지 남한산성에 오시면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 그냥 아무 때나 들어오실 수 있는 편한 그런 곳입니다.” ■ 박성용 : 10월 31일에 개관이면 딱 3주 뒤네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벌써 10년이라니 믿어지지 않아요. 당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 경기도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이 노력했던 게 기억납니다. ◇ 이실아 : 그 결실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이번을 계기로 남한산성에 처음 가봤는데요. 되게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피디님은 남한산성에 가보셨나요? ■ 박성용 : 저야 가보긴 했죠. 근데 차가 없으면 가기 좀 어렵지 않나요? ◇ 이실아 : 맞아요. 산길 따라 위쪽으로 구불구불 이어져 있더라고요. ‘걸어서 가기는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래서 조선시대 군사 요충지였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힘들게 올라간 만큼 성곽을 둘러싼 가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그곳의 역사·문화적 가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박성용 : 이렇게 좋은 곳인데도 오히려 근처에 있어서 가볼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네요. 먼 지방에서 올라오면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가보자!’ 하고 방문했을 텐데 말이죠. ◇ 이실아 : 맞아요. 만약 저와 같은 청취자분들이 있다면, 이번을 계기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탄생하게 됐잖아요. 청취자분들이 남한산성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이종희 팀장님께 자세히 여쭤봤습니다. 들어보시죠.[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인터뷰 /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이종희 팀장]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그러니까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됐잖아요. 유산에 대한 가치를 봤을 때 저희가 이제 조선시대부터 넘어온 축성술에 대한 발전, 그것이 유지되고 있는 그리고 남한산성의 하나의 성으로만 있었던 게 아니라, 임금이 피신을 해서 여기에서 이제 주민들과 관청과 관아와 이런 모든 것들이 다 구비되어 있어서, 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그런 성으로 조선시대부터 만들어져 있었던 곳입니다. 일반 성이 아니고요.” ■ 박성용 : 남한산성이 축성술의 우수성을 갖추고 청나라의 침략에 맞서 항전했던 역사성이 있는 공간이군요. 앞으로 남한산성에 가면 그 공간이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올 것 같네요. ◇ 이실아 : 그렇죠. 병자호란 당시, 청의 침략에 맞서서 항전한 역사의 현장이잖아요. 그리고 정교하게 지어놓아서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거고요. 그런데 남한산성의 기원을 따져보면 통일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알고 계셨나요? ■ 박성용 : 네? 그렇게 오래됐나요? 조선 인조 때 만들어진 거 아니에요? ◇ 이실아 : 제가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왔는데요. 조선 인조 때 외침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것은 맞는데,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옛 산성의 터를 대대적으로 구축한 것이라 합니다. 이런 역사적 흔적을 남한상성역사문화관에서 만나실 수 있어요. ■ 박성용 : 그렇군요. 그러면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우리는 또 어떤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나요? ◇ 이실아 : 들어오시면 크게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실감영상실, 보이는 수장고로 나뉘는데요. 이곳에서 남한산성의 탁월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유물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번 자세히 들어보실까요?[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인터뷰 /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이종희 팀장] “일단 상설전시실을 먼저 보시게 되는데요. 상설전시실은 남한산성의 A to Z 시작부터 끝까지 그래서 어떻게 등재되었는지에 대한 세계 유산적 가치에 대한 부분을 접할 수 있다면, 기획전시실에서는 그중에 하나 ‘병자호란’에 대한 부분들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시면 청나라의 무기와 조선의 무기들이 전부 다 전시될 예정인데요. 아마도 그때 당시의 전쟁이 어땠는지에 대한 느낌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놓치지 말아야 될 것은 지하 1층에 저희가 별도로 만든 보이는 수장고가 있습니다. 보이는 수장고에서 ‘미라클글라스’ 전시라는 게 있는데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소장품들이 한 번에 다 보실 수는 없지만, 요점, 요점, 요점들을 영상으로 접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으실 겁니다.” ■ 박성용 : 이곳에서 다양한 전시와 소장품을 통해 남한산성이 걸어온 길을 둘러보고, 남한산성이라는 인류 공동 유산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점들을 배울 수 있겠네요. ◇ 이실아 : 아마 <남한산성>이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영화를 통해서도 당시의 전쟁이 어땠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시실의 주제가 ‘병자호란의 기억’이거든요. 기획전을 통해서는 청나라군과 조선군이 사용했던 군사 무기를 보면서 그 치열했던 현장을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박성용 : 사실 우린 역사적 사실로 병자호란의 결과를 이미 알고 있잖아요. 전시를 보면서 조선군이 침략당했던 아픈 역사를 보게 되겠네요.[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이실아 : 보통 병자호란을 아픈 기억이자 역사로 기억하실텐데요. 최후의 보루였던 남한산성만큼은 함락되지는 않았다고 해요. 끝까지 조선을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이 전하는 교훈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 박성용 : 그러게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도 선조들이 주는 교훈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이실아 :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 가보시면 다양한 영상을 통해서 생생하게 역사적 상황을 만나보실 수 있거든요. 제가 그 일부를 가지고 왔습니다. 소리로 병자호란을 들어보시죠.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영상 사운드 일부] “1636년 12월 9일 청나라 군대가 다시 압록강을 건넜다. 불과 6일 만에 한양에 도착한 청나라 선봉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진군하는 청군 앞에 조선은 아무런 대책도 세울 수 없었다. 강화로 향하는 길을 차단당한 인조는 끝내 도성과 백성을 버리고 다급히 남한산성으로 피신한다. 조선의 운명이 남한산성에 갇히고 만 것이다.”[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박성용 : 소리로만 들었는데도 흥미진진하네요. 뒤 내용이 궁금해져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 이실아 : 궁금하면 직접 가보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영상 콘텐츠가 준비돼 있거든요. 이렇게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을 둘러보면 청취자분들도 남한산성이 걸어온 길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박성용 : 선선한 가을의 정취와 함께 문화, 역사 체험까지 남한산성이 가을 나들이로 제격인 곳이네요. ◇ 이실아 : 남한산성은 삶의 터전이자 쉼터로서 지금까지 우리들의 곁에서 함께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성곽길을 따라서 노송숲이 굉장히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겠더라고요. 이번에 남한산성에 가셔서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 모두 누리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성용 : 그렇다면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을까요? ◇ 이실아 : 네! 개관을 맞이해서 당장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에 특별한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이종희 팀장님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인터뷰 /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이종희 팀장] “10월 12일부터 사전에 줄타기 공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 날 12, 19, 26, 31일 개관식을 마지막으로 해서 4회 줄타기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남한산성은 서울에서도 가까운 경기도에 위치한 그런 곳이고요. 남한산성에 올라가서 그 풍경을 보는 게 지금 가을철에는 굉장히 아름다운 경치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경치를 보러 오셨을 때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 들리셔서 이 남한산성은 어디서부터 시작이 됐고, 앞으로 미래에 대한 것들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것을 문화관에 오시면 보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셔서 보시고 쉬시고 즐기시고 조금 더 향유하실 수 있는, 도민들이 향유하실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길 바랍니다.”[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박성용 : 줄타기 공연은 바로 이번 주 토요일부터 한다고 하니까요. 주말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 방문하셔서 남한산성의 가치를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 이실아 : 또 11월부터 주말마다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과 전통 인형 만들기 체험, 그리고 퓨전 국악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까요. 시간 내서 가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 박성용 : 앞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과 함께하겠네요. 끝으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개관 일정과 이용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주시죠. ◇ 이실아 : 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0월의 마지막 날,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정식으로 개관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곳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어요. 다만 월요일은 휴관일이라는 점 알아주세요. ■ 박성용 :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그리고 역사문화관이 개관하기까지 정말 큰 노력이 담겼습니다. 이곳이 남한산성의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 도민들과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 이실아 : 요즘 정말 가을 날씨 참 좋잖아요. 새롭게 개관하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 오셔서 세계유산적 가치가 담긴 남한산성을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 박성용 : 좋습니다. 이번 시간엔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개관 소식을 전해드렸고요. 이실아 아나운서, 오늘도 알찬 정보로 꽉 채운 문화 소식으로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이실아 아나운서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 이실아 : 네, 감사합니다. ■ 박성용 :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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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음악극 <나의 해님 달님>

[2024 경기예술지원] 경기예술 생애 첫 예술 선정작

음악극 <나의 해님 달님> 의정부 예술의 전당 소극장 2024. 10. 19. (토) 2PM 참여진 작곡 │ 강진후 김고은 배지훈 오우찬 이승재 최호정 소프라노 │ 박현주 메조 소프라노 │ 김효원 바리톤 │ 김성국 소리꾼 │ 정승준 피아노 │ 김소강 첼로 │ 오승규 대금 │ 조욱래 해금 │ 윤세비 각본 │ 조윤솔 오우찬 공연개요 공연명 │ 음악극 <나의 해님 달님> 공연장소 │ 의정부 예술의 전당 소극장 공연일시 │ 2024. 10. 19. (토) 2PM 티켓가격 │ 무료 후원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 본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4 경기예술지원 2차 경기예술 생애 첫 예술 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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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4 아트경기 아트페어《아트경기 런 페스티벌》개최

[아트경기]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 일환

▶ 10월 18일(금)부터 파주에서 2024 아트경기 아트페어《아트경기 런 페스티벌》개최 ▶ 19~24년도 아트경기 선정작가 42인 참여, 아트경기 브랜드 정체성을 제시하는 첫 번째 아트페어 개최 ▶ 아트페어 외 강연, 경매, 공연, 마라톤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4 아트경기 아트페어’ 《아트경기 런 페스티벌》을 10월 18일(금)~11월 2일(토)까지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갤러리 끼에서 개최한다.2024 아트경기 협력사 중 하나인 갤러리 끼(대표 이광기)에서 진행하는《아트경기 런 페스티벌》은 2019~2024년 아트경기 선정작가가 함께하는 특별한 아트페어로, 지난 5년간 아트경기의 정체성을 구축해 온 여정을 선보이는 아트페어라는 점에 의미를 둔다. 또한 아트페어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달리는 아트경기’라는 새로운 이미지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아트경기 런 페스티벌》의 핵심인 아트페어에는 2019~2024년 아트경기 선정작가 42인이 참여하며, 총 15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작가별 테마존, 라이브 퍼포먼스존, 특별 전시존으로 구성하여 각각의 테마에 맞춰 작가들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희경 <수면>, 162.2x130.3cm, 장지에 채색, 201818일(금) 오프닝 행사로는 이은마루 쿼텟의 재즈공연이 이뤄지며, 이에 앞서 서울경제 조상인 미술 전문기자가 <살아남은 그림들, 살아남은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20일(일)에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2024 파주 아트 거북이마라톤>을 개최한다. 파주 출판단지를 따라 걷는 3.8km 코스로 참가자에게 아트경기 작가와 콜라보한 티셔츠를 제공한다. 또한 오후에는 신예린 작가가 진행하는 <3D펜으로 입체드로잉 작품을 창작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약 2주간의 행사 동안 라이브 경매(10/18), 플리마켓(10/20), 도슨트 투어(10/19, 10/26), 강연(10/18~20, 10/26, 11/2)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바로가기, 아트경기 누리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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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공연《실학연희(實學演戱)》

[실학박물관] 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정약용과 베토벤이 만난다면?

▶ 10. 26.(토)~10. 27.(일) 14시, 실학박물관 다산정원 ▶ 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정약용과 베토벤의 만남> ▶ 전통예술의 백미 <전통연희와 함께하는 실학>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부응하고자 그동안 특별전시와 학술행사, 체험교육 등을 개최해 왔으며 2024년 10월 26일과 27일에는 실학박물관 야외 다산정원에서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공연 《실학연희》를 개최한다. 첫날인 26일은 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실학의 대표적 인물 정약용과 서양 음악의 악성 베토벤의 만남을 주제로 정약용 역(한정현)과 베토벤 역(최재모)으로 분한 배우의 등장을 시작으로 조현서 학생의 피아노 연주와 코리언컬쳐리더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가곡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둘째날은 전통연희와 실학의 만남을 주제로 <시락밴드>의 공연과 유네스코 무형 유산인 전통줄타기 공연과 영.호남 대표적 전통춤 영남한량무와 소고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동안 ‘모두를 위한 박물관’, ‘모두가 함께하는 박물관’을 지향해 온 실학박물관은 이번 15주년 특별공연 《실학연희》를 통하여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 <정약용과 베토벤의 만남> 10월 26일(토) 14:00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실학의 대표적 인물 정약용(1762∼1836)이 서양 음악의 악성 베토벤(1770∼1827)을 만나 서로를 소개하며 대담을 나누고 오늘 행사의 의미 그리고 각각의 공연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공연을 진행한다.   왼쪽부터 음악 영재 조현서, 피아니스트 윤연준, 첼리스트 장우리ㅇ 마과회통과 비창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은 1798년 베토벤이 작곡한 곡으로 드라마틱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곡이며 어둡고 비극적인 분위기가 드러난 심리주의적 소나타 피아노곡이다. 1798년은 정약용이 홍역과 두창 같은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집필한 의서 <마과회통>이 발간된 해이기도 하다. 1801년에 작곡된 베토벤의〈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은〈비창〉,〈열정〉과 더불어 베토벤의 3대 피아노 소나타로 불리는 대중적인 작품이다. 느린 템포로 시작하는 서정적인 1악장의 분위기 때문에 ‘월광’이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이 곡은 소나타 형식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 베토벤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월광’과 ‘봄’이 발표된 1801년은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39세)되고 둘째 형 정약전은 흑산도로 유배, 셋째 형 정약종이 순교한 해이기도 하다.ㅇ 회혼시(回婚時)와 이히리베디히(Ich libe Dich)회혼시와 이히리베디히는 베토벤의  대표적인 가곡으로 첫사랑을 꿈꾸는 듯한 설렘과 동경으로 가득 차 있다. 베토벤의 이러한 정서는 30여 년 뒤 그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그의 '불멸의 연인'이 누군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아델라이데>의 마지막 노랫말은 베토벤의 변함없는 마음이 잘 표현되었다. 정약용은 아내 홍혜완과 결혼해서 60년 간 함께 했고, 결혼 60주년 회원일을 기념하며 부인에게 바치는 <회혼시>를 바쳤다. 우연하게도 그는 회혼례 당일 눈을 감았고, <회혼시>는 그의 마지막 시가 된다. 프로그램 첫 곡은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특별기획전《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의 주제곡인  ‘자산어보’를 작곡한 음악 영재 조현서(서울 대도초6)가 연주 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8번 <비창(Pathetique)>을 선보인다.다음으로 피아니스트 윤연준이 피아노 소나타14번 <월광(Moonlight)>과 피아노 소곡 <엘리제를 위하여(For Elise)>를 연주 후 피아노 반주에 맞춰 테너 김기선이 가곡 <아델라이데(Adelaide)>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바이올린 이석중, 첼로 장우리, 피아노 김은찬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가 베토벤의 ‘봄’과 첼로 소나타,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한다.조현서(피아노) ......................................... “자산어보” 테마곡 (2’) F. Chopin ................................... Etude Op.10 No.5 (2’) L.v. Beethoven ............................ Piano Sanata No.8 Op.13 “비창” 2악장 (5’) F. Liszt ....................................... Rigoletto Paraphrase (7’) 윤연준(피아노) L.v. Beethoven ............................ Piano Sonata No.14 Op.27-2 “월광” (14’) For Elise “엘리제를 위하여” (3’40”) 성악: 김기선 (테너) L.v. Beethoven ............................ Adelaide (7’) Ich libe Dich (2’30”) 현악3중주: 이석중 (바이올린)/장우리 (첼로)/김은찬 (피아노) L.v. Beethoven ............................ Violin Sonata No.5 “봄” 1악장 (10‘) Cello Sonata No.3 Op.69 1악장 (13’) Piano Trio Op.11 “Gassenharer” 1악장 (10‘)둘째 날 <전통연희와 함께하는 실학> 10월27일(일) 14:00 10월 27일(일) 공연은 창작국악, 무용, 줄타기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기획자 김솔지의 사회로 시와 음악, 시간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밴드 시락밴드가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다. 시락밴드는 ‘하담에서의 하직인사’, ‘나그네 신세 타령’, ‘율정주점’ 등 정약용이 강진 유배와 관련해 남긴 시에 노래를 붙인 자작곡을 연주한다.  왼쪽부터 시락밴드, 진주 오광대 예능보유자 강동옥두 번째로 진주 오광대 예능보유자 강동옥의 영남 한량무 공연을 펼친다. 한량무는 조선시대 민속무용 중 하나로 과거 시험에 낙방한 한량을 비롯해 별감과 승려가 서로 기생을 꾀려고 하는 행태를 담고 있다. 진주를 중심으로 한 영남 지방에서 성행했다.다음으로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살풀이 전수자인 이지은이 남도소고춤 공연을 펼친다. 김평호류 남도소고춤은 남도 신명을 간직한 춤으로 전라도 해안 지역에 분포된 소고, 버꾸춤의 맥락을 이어받아 남도적 흥과 멋의 절정체를 이루며 호적시나위에 신명을 녹여내는 가.락.무 일체의 축제적 춤이다. 마지막으로 줄타기 공연 <판줄>이 펼쳐진다.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명인과 한산하 이수자가 대금, 가야금 등 삼현육각 악사의 반주에 맞추어 신명나고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을 펼친다. 줄타기는 197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우리 전통연희이다. 줄 위에서 기예 동작을 펼치는 것 뿐만 아니라 익살을 섞어가며 던지는 재치 있는 말과 노래 등 다양한 요소를 이용하여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종합 예술이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특별공연 외에도 지역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대중 및 지역주민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포용적·참여적 박물관으로의 경영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학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동시대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다학제 세미나를 진행하고, 지역의 활동가와 단체를 발굴하여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은 “많은 도민들과 관람객들이 박물관 15번째 생일을 축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문의 실학박물관 누리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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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캠퍼스

국제심포지엄《혼종의 풍경: 갯벌》개최

[경기창작캠퍼스] 경기창작캠퍼스(구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 연계

▶ 건축, 조경, 과학, 문화, 예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갯벌을 혼종적 공간으로 재조명 ▶ 이제 갯벌을 기후위기 시대 대안적인 환경을 모색하기 위한 관문이자 공유 정원으로 인식할 때 ▶ 레지던시 기관의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을 위해 다학제 콜렉티브 갯벌랩과 공동기획 추진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구 경기창작센터, 이하 “창작캠퍼스”)는 2024년 10월 25일(금)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국제심포지엄《혼종의 풍경: 갯벌》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갯벌을 생태 공간을 넘어,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문화유산 및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혼종적(Hybrid)공간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다학제 콜렉티브 갯벌랩과 공동으로 기획한 자리이다. 오랫동안 “쓸모없는 땅”으로 인식되었던 갯벌은 대규모 간척 사업으로 전체 면적의 절반이 소멸하였으며, 오늘날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 그러나 최근 생물다양성의 보고와 해양 탄소흡수원으로서 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알려지고,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갯벌에 대한 재발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건축, 조경,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갯벌의 다층적 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보고자 한다.▲세션 1 갯벌의 공존 관계에서는 김창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와 아티스트 듀오 쿠킹 섹션즈(Cooking Sections)의 발표를 통해 갯벌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생태적 연계망을 탐구하고,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세션 2 사라진 풍경과 재생된 공간에서는 구본주 한국해양생물연구소 연구원과 사운드 아티스트 마르쿠스 메더(Marcus Maeder)의 발표를 통해 기후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갯벌과 습지 생태계를 재현하고, 소멸한 풍경과 새로운 풍경의 상호 관계를 살펴본다. ▲세션 3 갯벌의 해체적 시선에서는 라우라 치프리아니(Laura Cipriani) 델프트 공과대학교 교수의 네덜란드 바덴해 디자인 리서치와 정소영 작가의 작업을 통해 기존의 견고한 갯벌 개념을 해체하고, 보다 유연하고 창조적인 예술적, 건축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갯벌을 상상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전체 세션이 모두 종료되면, 국내 발표자들과 함께 이번 심포지엄 개최 의의를 총체적으로 정리하는 종합 토론을 할 예정이다.심포지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70명 선착순 마감 시까지).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포지엄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포지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문화재단의 김유임 지역문화본부장은 “지난 3년간의 1차 리모델링 사업을 무사히 종료함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뿐만 아니라 창작캠퍼스 다양한 레지던시 사업이 재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기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창작캠퍼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참가예약 및 문의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 바로가기, 032-890-4812예약링크 바로가기중계채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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